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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일반인에게 소개되던 90년대부터 지금까지, 이메일은 여전히 대중적이고 가벼운 마케팅
채널입니다.
우리는 이메일을 통해 뉴스를 받아보기도 하고(이메일을 통한 개인화 맞춤형 뉴스레터 발송은 요즘
Hot한 기업의 eMs 추가개발 이슈이기도 합니다), 금융, 서비스의 안내장이나, 쇼핑 정보 등의 메일을
받습니다. 정보의 홍수에서 살고 있는 요즘 오히려 폐쇄적인 이메일이 편안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현대 사회의 생활 패턴이 모바일화 되면서, 이메일이 모바일에서 읽혀지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데스크탑에서의 이메일 사용이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일까요?
오래된 채널로 치부되어 버리는 이메일 마케팅 트랜드에 대해 CampaignMonitor에서 내용을 발췌하여, 모바일과 데스크탑에서 이메일이 어떻게 오픈되고, 사용되고 있는지 비교했습니다.
1. 모바일 클라이언트 vs 데스크톱 클라이언트 vs 웹메일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위 그래프에서 나타나듯이 모바일 클라이언트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웹메일 오픈의 일부도 모바일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 클라이언트 중 절반 이상이 모바일에서 이메일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PC를 통한 메일 오픈은 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2. Opens vs Clicks
사실 이메일을 보내며 마케팅 채널의 효과를 기대하는 입장에서, 이메일을 열어본 사람의 숫자보다는,
열어본 뒤 본문에 포함된 컨텐츠를 클릭한 사람의 숫자가 중요합니다. 이메일을 보내는 목적이, 이메일
내용을 전달하는 게 끝이 아니라, 메일 안에 담겨져있는 컨텐츠를 통해서, 홈페이지나 특정페이지로
유입시키는 것이 최종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Campaign Monitor]
위 그래프를 보면, 데스크탑에 비해 모바일은 클릭률이 더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바일을 통해 열어보긴 하지만, 클릭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적다는 것입니다.
[출처 Campaign Monitor]
데스크톱은 오픈 후 14%가 클릭으로 전환되고, 모바일은 오픈 후 11%가 클릭으로 전환되면서,
모바일에서의 클릭 전환률이 데스크탑에 비해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Read it later
클라이언트는 이동중에 컨텐츠를 접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Read it later는 중요한 책갈피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이메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바일에서 우선 열어본 뒤, 내용만 읽어보고, 관심있는 컨텐츠(뉴스, 쇼핑정보, 안내장)는 나중에 데스크탑에서 다시 읽어보고 클릭을 합니다. 클라이언트가 웹컨텐츠를 처음 접했을 때 하는 이러한 패턴은, 모바일에서의 클릭 전환률이 떨어지는 이유가 됩니다.
[출처 Campaign Monitor]
CampaignMonitor의 분석에 따르면, 모바일에서 처음 이메일을 열어본 사람들 중 23%가 나중에 이메일을 다시 열어보고, 그 중 다시 30%가 모바일이 아닌 다른 디바이스에서 메일을 오픈하고, 그 중 12.9%가 클릭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12.9%는 전체 모바일에서의 이메일 클릭률의 3배가 넘는 수치로, 이메일을 다시 열어본 사람은 클릭까지 전환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수치를 토대로, 우리는 모바일에서 이메일을 열어보는 클라이언트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과 모바일에서 이메일을 열어본 뒤 데스크탑에서 열어보는 클라이언트의 클릭 전환률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바일 환경은 물론이고, 마케팅이 가능한 모든 채널의 cross-device 환경에 맞추어 컨텐츠를 최적화 시키는 것은 더 이상 사치가 아니라 필수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 마케팅성 이메일들을 보면, 여전히 모바일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메일들이 많습니다.
PC화면에 최적화된 마케팅 메일의 컨텐츠들은 스마트폰의 작은 모니터로 확인할 경우, Zoom-Out을 하며 계속해서 스크롤링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고객에게 많은 불편함을 주고 있습니다. 결국은 불편한 사용감으로 인해, 마케팅 연계도를 떨어뜨리는 결과가 초래됩니다. 이는 이메일 마케팅이 오래된 채널로 여겨지면서, 이메일을 통한 마케팅 효과 측정에 대한 관심보다는 비용이 발생되는 마케팅 채널의 효과에 더 많은 리소스가 투입되고, 이메일을 통한 마케팅은 구체적인 목적 없이 관습적으로 이루어지는 경향 때문입니다. 이메일을 오래된 채널이라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마케터나 기획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가이드나 템플릿의 기반을 갖추고, 트렌디 하다고 이야기하는 다른 채널들 만큼의 연구와 시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CampaignMonitor Email Marketing Tr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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