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스온 홈쇼핑시장도 '푸시(push)'
마케터가 쉽게 쓸 수 있는 푸시 발송 서비스 출시
2015년 04월 09일 오후 16:50
[김국배기자] 휴머스온(대표 백동훈)이 '푸시(push) 마케팅' 시장 확대에 나선다.금융업계에서 시작된 푸시 알림 서비스가 홈쇼핑업계로 번지고 있다는 판단 하 늘어나는 시장 기회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푸시는 응용 프로그램(App)에서 모바일로 보내는 알림이다.휴머스온은 이달 초 모바일 푸시 마케팅 서비스 사이트인 '푸시피아(https://www.pushpia.com)'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휴머스온 관계자는 "스마트폰 이용자의 절반이 3개 이상의 쇼핑앱을 이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을 만큼 쇼핑업계에서는 모바일 앱을 활용한 마케팅 수단인 푸시 알림 서비스에 촌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단순 공지 기능을 넘어 광고 마케팅 도구로 활용되면서 쇼핑업계에서도 적극 활용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푸시 마케팅의 특성상 운영하는 앱을 통해 메시지가 발송되기 때문에 고객의 구매패턴 분석이 가능하고 타깃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어 마케터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실제로 대형 홈쇼핑업체 G사는 다른 업체에 비해 푸시 알림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해 개인 맞춤형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으며 고객 행동분석을 통해 메시지 발송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G업체 관계자는 "푸시 알림으로 이전보다 높은 고객 반응률을 얻었고 앞으로도 푸시 알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피로도 줄이면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번에 내놓은 푸시피아는 웹 서비스 형태로 마케터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환경(UI)를 갖췄으며 앱 분석 및 고객 맞춤 타깃팅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업종별 푸시 통계 및 컨텐츠 분석 결과 등 마케팅 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휴머스온 관계자는 "모바일 앱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비단 쇼핑업체 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군에서 문자 마케팅보다 푸시 마케팅을 선호하고 있다"며 "국내 모바일 앱 시장에 맞게 푸시 알림 서비스가 고도화되고 있으며 이는 많은 업체의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